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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아이폰6 집에서 배터리 교체하기 도전

by byha 2020. 5. 29.

 

하나 사면 오래쓰는 편인 나는 아이폰 6를 

몇년째 문제 없이 사용중이었다.

3-4년 되었을텐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그렇게 사용하다 보니 일주일 전쯤부터

배터리가 하루에 세네번 충전해도 꺼지기 일쑤였다.

밖에 나가서 핸드폰을 사용하려 하면 이미 배터리가 바닥나 있었다.

 

그냥 두기는 아깝고 정도 들어서,

오래 쓴폰이니 약간의 부담은 덜고 긴장되는 배터리 교체를 시도해 보기로 했다.

 

그렇게 네이버 페이에서 괜찮아 보이는 업체를 골라서

(리뷰를 꼼꼼히 정독해 봐야 한다)

주문을 했고, 감사하게도 발송을 엄청 빨리 해주셔서

하루만에 운좋게 도착하여

생각보다 빨리 교체해 볼 수 있었다.

 

대략적인 설명서와 키트 배터리가

완전 총알 배송으로 왔다.

쿠팡보다 빨리왔다.ㅎㅎ

 

 

 

받자마자 꺼내서 찍어봤다.

양면테잎이랑 배터리 그리고 수리하는데 필요한 도구가 몽땅 온다.

 

도구 없으면 주문안하려고 했는데,

처음 해보는 사람도 사용하기 편리하게 되어있다.

 

택배받고 나서 혹시모를 불쌍사를 방지하기 위해

유튜브에서 아이폰 배터리 교체 방법을 찾아 열번넘게 영상을 열심히보고

대략적인 과정을 숙지해 두었다.

 

보니까 주로 망하는 과정이 양면테이프를 뽑아내는(?) 과정이어서

만일 양면테이프가 끊기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관련된

동영상도 봐두었다.

 

유튜브로 배터리교체 동영상 세네개보고

순서대로 영상보면서 따라하니 어려운점은 없었지만

처음하는거라 고장나면 어쩌나 조금은 긴장하기도 해서 오래 걸리긴했다.

 

이렇게 열고 양면테이프 떼고 순서대로 교체만하면 되서 쉽다

중간에 양면테이프 두개 중에 하나가 끊어져서

드라이기로 달궈서 뽑아냈다.

 

고장날까봐 조마조마하긴 했지만

정상작동하는거 보니 뿌듯했다.

 

70%까지 성능이 떨어졌을때 교체한건데

70이어도 사용을 못할 정도로 성능이 저하되서 놀랬다.

 

배터리 교체하고 재부팅 했을때 처음에는 이 성능 상태 화면이 계속

버퍼링만 되고 안떠서 뭐가 잘못됐나..걱정했는데

어느정도 그냥 두니 화면이 떴다.

 

100% 되니까 심신의 안정이.ㅎㅎ

 

어쨌든 아이폰6 배터리 셀프교체 대성공했다. !

새로운 시도는 언제나 스스로에게 후하게 칭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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